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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임 인민보안상에 김정호 발탁...개성시는 특별시로 승격

뉴스2020-02-14
북한, 신임 인민보안상에 김정호 발탁...개성시는 특별시로 승격

북한이 최근 '노동당 부장'으로 승진한 최부일 인민보안상 후임으로 김정호라는 인물을 발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가 13일 공개한 '북한 권력기구도'를 보면 최부일은 지난해 12월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를 계기로 당 군사부장으로 이동하고 후임으로 김정호라는 인물이 발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김정호라는 인물에 대해 "부상에서 승진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또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외무상으로 이동한 사실도 권력기구도에 반영됐 다며, 후임 인물은 "아직 파악이 안됐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또 당 중앙군사위의 경우 김재룡(총리), 리만건(당 조직지도부장), 김수길(군 총정치국장), 최부일, 정경택(국가보위상), 김조국(당 제1부부장), 리병철 당 군수공업부장), 서홍찬(인민무력성 제1부상), 김정관(인민무력상), 박정천(군 총참모장), 위성일(당 중앙위원·상장), 림광일(당 중앙위원·중장) 등으로 재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위원인) 최룡해, 박봉주, 리명수, 김영철, 리영길, 노광철, 장길성, 황병서의 소환 여부 및 위원 교체는 추가확인이 필요하다"고 통일부는 덧붙였습니다.

통일부는 또 북한 노동당 내 주요 전문부서와 관련해서는 리일환, 허철만, 김형준, 한광상, 장금철이 각각 선전선동부, 간부부, 국제부, 재정경리부, 통일전선부 부장으로 발탁됐고, (기존 부장들인) 박광호, 김평해, 안정수, 리수용, 태종수, 김만성은 해임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통일부는 아울러 개성공단이 있는 개성시가 '특별시'로 승격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그동안 여러 정황이 있었다"며 특히 "북한 관영매체가 지난달 10일 전원회의 관철 대회 소식을 전하면서 다른 특별시인 남포시, 라선시와 함께 개성시를 호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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