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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보건성 부상 "확진자 0…코로나19 발생해도 신속대처 준비"

뉴스2020-02-18
북한 보건성 부상 "확진자 0…코로나19 발생해도 신속대처 준비"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혹시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대처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7일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막기 위한 긴급대책- 김형훈 보건성 부상에게서 듣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형훈 보건성 부상은 지난 5일 조선신보 평양지국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북한에 입국한 바 없고 자국민과 외국인 입국자들을 포함해 격리된 이들 중에서도 확진으로 판명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전염병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철저히 갖춰나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5일에도 노동신문을 통해 코로나19 환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확진자가 없다는 입장을 계속해서 밝히고 있습니다.

김 부상은 단 한 명의 환자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코로나 19를 철저히 차단 봉쇄하는 것이 중차대한 문제라며 국가품질감독위원회와 보건성을 주축으로 국외에서 유입되는 사람과 물자의 검사·검역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검사시약 확보와 예방약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기구들과의 긴밀한 연계 하에 바이러스의 전파 상황, 역학 상태를 예리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위생방역체계를 국가 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하고 중앙과 각 지역에 비상방역지휘부를 설치하며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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