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양대 핵심 조직으로 꼽히는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포사격 대항경기에서 우승한 포병대대를 축하 방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 간부들이 포사격경기대회에서 우승한 인민군 서부전선대연합부대 제3군단 포병대대를 25일 축하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격려 편지를 읽어주며 군인들을 열렬히 축하했으며, 많은 원호 물자를 포병들에게 전달하고 군인 가정도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 핵심 조직인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 간부들이 군부대를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군의 사기를 북돋우고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력을 선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일 서부전선대연합부대들인 제3군단과 제4군단, 제8군단 산하 포병부대들의 포사격대항경기를 직접 지도하고, 우승한 3군단 포병대대에 특별감사와 축하친필을 수여한 바 있습니다. 

[Photo : YONHA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