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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발사체 안보리결의 위반"…'코로나19 관련' 분석도

뉴스2020-03-30
일본 "북한 발사체 안보리결의 위반"…'코로나19 관련' 분석도

북한이 2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항의했습니다.

교도통신 보도를 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이 쏜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하고, 중국 베이징의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에 이같이 전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의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고, 예상하지 못한 사태에 대비해 빈틈없는 태세를 갖추도록 정부 각 기관에 지시했습니다.

북한의 행동이 코로나19와 관련됐다는 일본 내 발언도 나왔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이날 방위성 간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북한에 코로나19가 확산했을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뭔가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 방위상을 지낸 나카타니 겐 자민당 중의원 의원은 "북한 국내의 감염 불안에 대응해 군의 태세나 내부 단속을 꾀하려는 노림수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를 방문한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지금까지 거듭된 발사를 포함해 북한에 의한 일련의 도발 행위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서 심각한 과제"라고 언급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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