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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 정치국회의 후 방역강화·생활지침 준수 촉구

뉴스2020-07-04
북한, '코로나' 정치국회의 후 방역강화·생활지침 준수 촉구

북한이 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하는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연 직후 주민들에게 방역 및 생활 지침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6개월간의 국가 비상 방역 사업 과정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제목의 기사에서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신문은 "그 어떤 정황에도 신속·정확히 대처할 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오늘의 방역 사업에서 첫째가는 적은 다름 아닌 해이성이라는 것을 깊이 자각하고 최대로 각성 분발해 사업과 생활에서 방역 규범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으로 의무를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2일 제7기 제14차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쏟아낸 코로나19 방역 지시도 반복해 실렸습니다.

신문은 별도 기사에서 양강도 백암군, 황해남도 은률군, 함경북도 청진시 등 북한 전역의 코로나19 방역 현장도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월 단행한 국경 봉쇄 등 선제 대응으로 자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대외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문은 4일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당의 영도 덕분에 안정적인 방역 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선전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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