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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당 정치국회의 주재…‘공무원 피살’ 언급 없이 코로나 논의

뉴스2020-09-30
김정은, 당 정치국회의 주재…‘공무원 피살’ 언급 없이 코로나 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열어 코로나19 방역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29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전파 위협을 막기 위한 사업에 나타나는 일련의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고 30일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이 회의에서 국가 비상방역사업을 보다 강도 높이 시행하는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코로나의 세계 확산 형세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고, 방역부문에서의 자만과 방심, 무책임성과 완만성을 철저히 경계하고 대중적인 방역분위기를 고조시켜 방역체계와 질서를 확고히 견지할 것이 강조됐습니다.

회의에서는 다음 달 10일 당 창건 75주년 준비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 정치국이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당과 국가적 사업, 재해복구 문제를 점검했고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으며, 조직 문제도 취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2일 '공무원 피살 사건'이 발생한 이후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 주재한 첫 회의였지만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앞서 우리 군 당국은 지난 21일 서해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 모 씨가 22일 북한 해역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됐고 시신은 불태워졌다고 발표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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