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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바닷가 방역감시 강화…사소한 비정상도 안 놓쳐야"

뉴스2020-11-28
북 "바닷가 방역감시 강화…사소한 비정상도 안 놓쳐야"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북한이 방역의 고삐를 한층 조이고 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초긴장 상태를 계속 견지하며 방역 진지를 철통같이' 기사에서 해안 도시인 황해남도 해주와 평안북도 선천의 방역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당 정치국 확대회의 이후 해주 시의 일군(간부)들은 해안가에 전개한 감시초소들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 들고 있다"면서 담당 간부가 현지에 나가 방역학적 감시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천군에서도 해안 감시가 강화됐습니다. 신문은 "해안가에 전개된 감시초소들에서 바닷가에 대한 방역학적 감시를 더욱 강화하며 사소한 비정상적인 현상도 놓치지 않고 즉시 해당 기관에 통보하는 체계를 엄격히 준수하도록 요구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겨울철에 들어설수록 세계적인 방역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며 "많은 나라에서 악성 전염병의 급속한 전파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세계적인 하루 사망자 수가 만 명을 넘어서는 사태가 연이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27일 국회 정보위 현안보고에서 북한은 바닷물이 코로나로 오염되는 것을 우려해 어업 활동과 소금생산까지 중단했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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