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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 방역…'휴전선, 육상·해상 접경' 통제 강화

뉴스2020-11-29
북한 코로나19 방역…'휴전선, 육상·해상 접경' 통제 강화

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남북이 인접한 휴전선과 국경, 해상에서 방역과 통제 조치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국가적인 비상방역조치들을 더욱 철저히 엄수"하고 있다는 보도에서 "국경과 휴전선 지역들에서 봉쇄장벽을 든든히 구축하고 일꾼들과 근로자, 주민들이 제정된 행동질서를 스스로 지키며 사소한 비정상적인 현상들도 즉시 장악해 대책을 취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해안연선(연안)지역들에서 바다 출입 질서를 더욱 엄격히 세우며 바다의 오물들을 제때에 수거,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와 함께 외부 반입 물자에 대한 강화된 검역 조치를 소개하며 납입물자를 취급하는 단위들에서 물자의 품종과 재질, 포장형식에 따르는 전문소독을 방역학적 요구대로 깐깐히 하고 인원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관영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도 "국경과 휴전선 지역들에서 종심 깊이 봉쇄장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자위 경비체계와 군중 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해안연선 지역들에서 바다 오물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 공간이 절대로 조성되지 않도록 강하게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두만강, 압록강, 예성강, 임진강 등을 끼고 있는 지역들에서는 강물을 이용하는 양어장들이 국가적인 방역조치들을 철저히 엄수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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