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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변종 바이러스가 더 문제…한순간도 방심 말아야"

뉴스2020-12-29
북한 "변종 바이러스가 더 문제…한순간도 방심 말아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한국에도 들어온 가운데, 북한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경계하며 방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이 계속 악화하고 있다"면서, "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감염력이 매우 강한 새로운 변종의 악성 바이러스가 발생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 전파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러한 현실은 방역사업의 긴장도를 더 높일 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며, "어느 한순간도 방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북한 각 지역에서는 소독 횟수를 늘리거나 감시초소를 추가하는 등 방역 강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문은 평남 평원군과 황남 송화군 농장의 방역 노력을 소개하며, 간부들이 감시초소를 강화하고 식수 위생 보장에 면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황남 과일군에서는 해안 감시초소 사이에 이동 초소를 더 배치하고, 이중·삼중으로 비상 방역망을 구축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코로나 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최근 방역 단계를 초특급으로 격상하는 등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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