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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초특급 방역 속 새해맞이 불꽃놀이 행사 진행

뉴스2021-01-01
북한, 초특급 방역 속 새해맞이 불꽃놀이 행사 진행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단계를 초특급으로 격상한 가운데 새해맞이 경축공연과 불꽃놀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31일 밤 11시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경축공연과 불꽃놀이 행사를 70여 분 동안 생중계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무대에 오른 가수와 무용수들은 다양한 율동과 김정은 체제를 찬양하는 노래 등 수십 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습니다.

조선중앙TV 화면에는 마스크를 낀 관객들이 풍선을 흔들거나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습니다.

무대 중간에는 '2021' 숫자가 새겨진 대형 조명이, 광장 인근 건물에는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습니다.

인민대학습당 시계가 12시를 가리키면서 국기게양식과 불꽃놀이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2013년부터 매년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초특급 방역 상황에서도 대규모 군중 행사를 진행한 것은 80일 전투에 동원된 주민들을 격려하고 제8차 노동당 대회 개회가 임박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Photo :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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