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종합개발의 경험을 살려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홍강 개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이명박 서울시장과 도황언 하노이시 부시장은 24일 서울 시청에서 '서울-하노이 홍강 개발 협력 협정'에 공식 서명할 예정입니다.

홍강은 중국 윈난성에서 하노이를 거쳐 통킹만까지 천2백㎞를 흐르는 강으로, 하노이시는 홍강의 치수 정비와 함께 대규모 산업.주거.관광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협정을 토대로 하노이시와 한강종합개발에 관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홍강 개발 기본 계획을 세워 하노이 측에 넘겨줄 계획입니다.

기본 계획 수립에 필요한 경비는 5백만 달러 안팎으로 예상되며, 서울시가 90%를, 하노이시가 10%를 각각 부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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