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법무 "임동원 등 DJ수행 가능"
천정배 법무부 장관은 다음달로 예정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북한 방문에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이 수행하는 문제에 대해 법원의 허가를 받을 경우 문제될 것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천정배 장관은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판중이라고 못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보통 외국에 나갈 때도 법원의 허가가 있으면 가능한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지난 2천년 남북 정상회담 성사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임동원 전 장관과 박지원 전 문광부 장관은 현재 보석 상태에서 각각 파기환송심과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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