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코닝 클래식에서 우승해 시즌 첫 승이자 통산 5승째를 거뒀습니다.

한희원은 29일 벌어진 코닝클래식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쳐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한희원은 이미나가 역시 6타를 줄이며 15언더파 공동 선두를 차지하면서 연장전에 돌입한 뒤 연장 4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이미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최근 2주연속 준우승에 그쳤던 한희원은 3주만에 우승을 차지해 시즌 처음이자 통산 5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한희원의 우승으로 올 시즌 한국 선수 우승도 김주미 이미나 임성아 김미현에 이어 5승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2월 필즈 오픈 우승이후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이미나는 준우승을 차지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3라운드에서 3타차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던 장정은 4타를 잃어 11언더파 공동 7위로 뒷걸음 쳤고 김미현이 공동 13위 정일미가 공동 19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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