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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뇌작용 근본적으로 다르다' 새학설 논란"

뉴스2006-07-24

여성은 근본적으로 남성과는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인식하며, 이는 남녀의 뇌 작용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새 학설이 나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 뉴스위크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랭리 포터 정신병학 연구소의 신경정신병 학자 루안 브리젠다인은 지난 6년간 신경 내분비학 등의 연구를 토대로 남녀가 뇌를 서로 다르게 사용한다는 결과를 담은 '여성의 뇌'라는 책을 다음달 중 출간할 예정입니다.

브리젠다인 박사는 에스트로겐과 코르티솔 같은 호르몬들 차이 때문에 여성들이 남성보다 훨씬 더 감정적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을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리젠다인 박사는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뇌의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의 신경단위가 11%나 더 많다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간파하는 데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앞서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위스콘신-메디슨 대학의 정신병학 교수인 하이드 박사는 남녀간에 존재하는 약간의 차이를 침소봉대하는 과학자들에 대해서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면서 브리젠다인이 쓴 책에는 기대할 게 없다고 말하는 등 비판 의견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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