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세계일류상품 로고 도입
산업자원부는 세계일류상품의 명품 브랜드화를 통한 '코리아 프리미엄'(KOREA PREMIUM)을 높이기 위해 세계일류상품 로고를 도입키로 하고 24일 코트라 국제회의장에서 로고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세계일류상품 로고는 세계로 뻗어나가는 형상을 바탕으로 세계 속에서 빛나는 일류상품을 표현한 것으로, 산자부는 이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세부 매뉴얼을 제작,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세계일류상품제도는 2001년부터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품목(3년내 5위 이내 진입가능 품목 포함)을 선정해 기술.디자인개발.금융.인력.해외마케팅까지 일관 지원하는 제도로, 지금까지 547개 품목이 선정됐습니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이날 로고 선포식 이후 올해 상반기 세계 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45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중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기업은 삼성중공업(드릴 십), 현대중공업(이동식 발전시스템), 파세코(석유식 심지난로), 다믈멀티미디어(MP3CDP 디코더칩) 등 14개였으며 이 중에는 중소기업도 7곳이 포함됐습니다.
정 장관은 축사에서 "무역 1조달러의 선진 무역대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세계 일류상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초일류기업이 많이 나와야 한다"며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 신제품.기술 개발 등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자부는 앞으로도 세계 일류상품 제도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업의 맞춤형 애로해결 지원을 위한 프로덕트 매니저제도의 도입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확충, 세계일류상품과 생산기업을 꾸준히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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