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반대 여론 확산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습니다.

24일 마이니치 신문의 여론조사 보도에 이어 25일은 아사히 신문이 자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실었습니다.

아사히는 A급 전범 합사에 불쾌감을 보였다는 일왕의 메모가 공개된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반대 여론이 60%로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찬성은 20%에 불과했습니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올 1월 조사의 반대 46%, 찬성 28%에 비해 반대 비율이 14% 포인트가 높아진 것입니다.

또한 고이즈미 총리가 올 9월 말까지인 임기중에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데 대해서도 57%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이같은 여론의 변화가 히로히토 일왕의 메모에 따른 영향이 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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