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노대통령 이통일 옹호 반발 기류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들이 당내 비공개 회의에서 최근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한 이종석 통일부 장관과 이 장관을 옹호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6일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이 장관의 발언도 부적절하고, 노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서 이를 옹호한 것도 적절치 않았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고 열린우리당의 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참석자들이 노 대통령과 이 장관의 발언이 부적절했지만, 이 같은 당내 분위기가 바깥에 알려지는 것은 더 부적절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기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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