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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100대 민족문화상징' 선정

뉴스2006-07-26
문화부 '100대 민족문화상징' 선정

태극기, 독도, 김치, 한글, 길거리 응원 등이 우리 민족문화를 대표하는 '100대 민족문화상징'으로 선정됐습니다.

문화관광부는 26일 "지난해부터 민족, 강역과 자연, 역사, 사회와 생활, 신앙과 사고, 언어와 예술 등 6대 분야로 나누어 민족의 문화유전자(DNA)를 찾아나서 전문가 자문과 3천여 명의 여론조사를 거쳐 100대 민족문화상징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화부는 "100대 상징은 우리문화의 원형으로서 상징성을 갖고, 문화예술적 콘텐츠로서 활용이 가능하고, 유네스코 지정문화재 등 세계화에 기여도가 높은 것을 기준으로 선정했다"면서 "무엇보다 남북에 공통적으로 중요한 상징이나 독도, 고구려 고분벽화 등 국제적 쟁점이 되는 것도 상징에 포함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100대 상징에는 한민족의 성산인 백두산, 세계적으로 명칭을 널이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는 동해, 한국적 흙의 정서를 드러내는 황토, 해양강국의 표징인 거북선, 정보통신강국의 이미지를 가진 정보통신(IT), 중국에서 유래했으나 토착화한 자장면, 난방문화인 온돌, 고전소설 춘향전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문화부는 100대 상징을 문화예술 창작소재와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데 활용하고, 민족문화상징이 갖는 이야기 구조와 교육적 요소를 감안해 교육용 도서로 제작·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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