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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비리' 문화부 국장 검찰 자진 출석

뉴스2006-09-19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상품권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문화관광부 모 국장이 19일 오전 검찰에 자진 출석함에 따라 해당 국장을 상대로 관련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해당 국장이 상품권발행업체인 씨큐텍 류 모 대표로부터 상품권업체 선정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단서를 포착하고 18일 해당 국장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국장으로부터 확보한 서류와 돈 거래 통장 등을 정밀 분석한 뒤 조만간 해당 국장의 계좌 추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해당 국장은 지난 2002년 7월부터 2003년 6월까지 문화정책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상품권업체 인증. 지정제 도입과 관련한 정책 전반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해당 국장은 게임업체나 상품권업체와의 연루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품권업체 선정 과정에 관여한 문화관광부 공무원에 대한 본격적인 검찰 수사가 시작됨에 따라 조만간 관련 공무원들의 소환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상품권업계 브로커들을 상대로 이들이 상품권업체의 청탁을 받아 게임산업개발원과 문화관광부 등을 상대로 로비를 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18일 상품권업체 코윈솔루션 최모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횡령 등의 혐의를 조사했으며 조만간 형사 처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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