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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 자민당 총재 당선

뉴스2006-09-20
아베, 日 자민당 총재 당선

아베 신조 관방장관이 일본 집권 자민당의 제21대 총재로 선출됐습니다.

아베 장관은 20일 실시된 총재 선거 투표에서 전체 703표 가운데 464표를 얻어 경쟁 후보인 아소 다로 외상과 다니가키 사타카즈 재무상을 큰 표차로 물리치고 새 총재에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아베 총재는 오는 26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총리 지명을 받고 곧바로 새 내각을 발족시킬 예정입니다.

국회의 총리 지명선거는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며 아베 총재 임기는 오는 2009년 9월까지 3년간입니다.

올해 52살인 아베 총재가 고이즈미 총리의 뒤를 이어 제90대 총리에 오르면, 전후 최연소 총리이자 전후 출생한 첫 총리가 됩니다.

'강한 일본' '아름다운 나라'를 표방하고 있는 아베 총재는 5년내 개헌을 목표로 임기중 개헌 절차를 담은 국민투표법 제정을 실현하고 해외에서 무력행사를 의미하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허용되도록 정부의 헌법 해석을 변경, 재무장을 통한 군사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베총재는 또 외교면에서는 미.일 동맹을 중시하고 굳건한 연대를 유지하는 한편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로 악화된 한국,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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