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3분기 실적 '사상 최악'
장기 파업과 환율 하락 등의 여파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3분기 실적이 사상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이 5조 8천8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천 830여억 원으로 3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영업이익은 현대차가 분기별 실적을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3분기 874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해 지난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기아차의 당기 순이익은 지난 1999년 현대차 인수에 따른 경영 정상화 이후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서 439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의 실적 악화로 올 들어 9월까지 누적 영업 이익도 현대차는 9278억 원 흑자를, 기아차는 703억 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난 여름 장기 파업으로 각각 1조 2천억 원과 7천3백억 원의 매출 손실을 기록하고, 환율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이 하락한 점 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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