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YWCA 연합회는 제4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에 윤정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지도위원, 그리고 젊은 지도자상에 분쟁 지역 전문 PD인 김영미씨를 각각 선정했습니다.

윤정옥 위원은 일본군 위안부 지원 단체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발족에 힘쓰고, 초대 공동대표를 역임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렸으며, 전쟁으로 인한 여성의 성폭력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영미씨는 소말리아로 피랍된 동원호 선원들을 한국 언론 최초로 현지에서 취재 보도해 잊혀져 가던 동원호 사건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비판한 공로가 크다고 YWCA는 밝혔습니다.

YWCA 연합회의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해 기여한 여성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시상식은 다음달 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립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