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 민주 공화 양당 지도자들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추가 파병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민주당의 조지프 바이든 의장과 공화당 척 헤이글 의원 등 양당 중진들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결의안은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 이후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상원 결의안은 2만 천 5백명의 이라크 주둔군 추가 파병안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면서 양당의 견해를 반영한 이라크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상원의 이런 움직임은 하원이 부시 대통령의 파병 계획에 대해 이렇다할 반대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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