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북한 핵 문제 타결을 계기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때로는 '적'과도 대화를 해야 한다는 점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5일자 사설을 통해 북핵 협상 타결이 합의대로 진행된다면 세계가 보다 안전해질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북핵 문제 타결이 왜 오래 걸렸는지 부시 대통령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어 부시 대통령이 자신이 싫어하는 상대방과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고집하지 않았다면 이번 협상은 몇 년 전에 이뤄질 수 있었다고 지적하며 부시 대통령은 이번 협상을 교훈 삼아 이란, 시리아, 쿠바 등과도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6자회담 합의는 진전된 내용을 담고는 있지만 북한이 이미 확보한 플루토늄과 핵무기에 대해 언급이 없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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