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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부시 친서-특사 평양방문 원한다"

뉴스2007-03-28

북한의 김정일 국방 위원장은 북미 간 신뢰 구축과 관계 정상화를 위해 조지 부시 대통령의 친서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고 한미 고위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의지는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이달 초 북미관계정상화 실무회담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등 미 고위관리들에게 직접 밝혔고, 부시 대통령에게도 이 같은 뜻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2000년 당시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평양을 전격 방문해 수교 논의의 물꼬를 텄던 것처럼 라이스 장관이 부시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방북해 달라는 뜻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미국 측은 김 부상의 이 같은 요청에 대해 특사 파견은 사전에 양측이 충분한 논의를 해서 결정할 문제라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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