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수감 탈북자 400여명 단식농성 풀어
태국 방콕의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는 탈북자 400여 명이 26일 저녁 단식농성을 풀었다고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조속한 한국행과 수용소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사흘째 단식 농성중이었던 탈북자들은 북한으로 강제 송환은 없고 조만간 한국행이 재개될 것이라는 태국 이민국의 설득에 농성을 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대사관은 한국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탈북자 20여 명이 태국 이민국의 출국 승인이 유보되면서 단식 농성을 벌이자 출국 대기중인 다른 탈북자들이 동참하면서 단식 농성 사태가 커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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