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와 미 의회가 한미 FTA의 미 의회 비준에 영향을 줄 새로운 무역정책 협상을 계속중이며 곧 그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웬디 커틀러 한미 FTA 미국 측 수석대표는 환경과 노동분야에 있어 한미 FTA의 재협상 가능성을 묻자, 지금으로서 분명한 건, 현재 행정부와 의회가 새로운 무역정책을 논의중이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 결과가 나오면 한국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찰스 랑겔 하원 세출위원장도 짐 맥크레리 공화당 의원과의 공동성명을 통해 모든 당사자 등과 새 무역정책에 대한 협상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동 분야에 있어 의회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본다고 지난 주 입장을 밝힌 미 무역대표부측도 무역정책 협상에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대한다는 랑겔 의원등과 의견을 함께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의회와 행정부는 다음 달말로 끝나는 TPA, 즉, 무역 촉진권한 연장 여부 등 새 무역정책 협상을 해왔으며 노동, 환경분야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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