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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북핵합의 연내 2단계까지 이행 기대"

뉴스2007-05-05
힐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북핵 합의 이행의 걸림돌이 돼 온 방코델타아시아 즉 BDA 문제의 해결이 가능하다며 2.13 합의에 따른 2단계 조치까지의 이행이 연내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힐 차관보는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 초청 강연에서 2.13 북핵 합의 이행이 지연돼오고 있지만 이는 북한의 고의에 의한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북한이 미국은 물론 국제원자력기구 등에도 BDA 문제가 해결되면 영변 핵시설 폐쇄를 포함한 2.13 합의 조치를 즉각 이행할 것임을 거듭 다짐하고 있다며, 좀 더 인내할 필요가 있고 그것이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2단계에선 북한이 이미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50 킬로그램에서 60킬로그램의 플루토늄을 확인해 국제사회의 감시하에 두고, 고농축 우라늄 핵 프로그램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는 등의 작업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내년엔 기존 핵무기의 해체 등을 포함한 3단계 조치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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