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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공업·지하자원협의 합의없이 종결

뉴스2007-05-24
남북 경공업·지하자원협의 합의없이 종결

남북은 23일에 이어 24일 개성에서 제3차 경공업-지하자원 개발 협력 실무협의를 가졌지만, 북측에 제공할 경공업 원자재의 가격 책정 문제 등을 놓고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합의 없이 끝냈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실무협의에서 경공업 원자재의 제공 품목과 가격, 상환 문제 등을 협의했지만 결론을 짓지 못해 앞으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은 차기 실무협의의 일정을 잡지 못했습니다.

24일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은 우리 측이 북측에 유상으로 제공하는 원자재의 세부 품목별 가격을 정하는 문제를 놓고 양측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은 북측이 요구하는 품목과 수량을 합할 경우 올해 유상 제공 한도액인 8천만 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보는 반면, 북측은 8천만 달러 이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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