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중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의 하나로 한미FTA의 원만한 마무리를 꼽았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25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기 중 주요 과제로, 한미 FTA의 진전과 함께 에너지 법안 처리, 파나마와 페루, 콜롬비아와의 FTA 타결 등을 들었습니다.

또 미중 전략경제대화 중국측 대표인 우이 부총리를 만나 중국의 위안화 절상 여부를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전과 관련해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정부가 미국에 대해 철수를 요청할 경우 이를 수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우리는 이라크 정부의 요청을 받고 그곳에 갔다"면서 "주권국가인 이라크 정부가 떠날 것을 요청하면 우리는 떠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이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음에 따라 우방들과 협의를 통해 제재의 강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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