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반도 A to Z

주요뉴스

OECD 대사 "증시 추가상승 가능성 높다"

뉴스2007-05-25

권태신 주 OECD 대표부 대사가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장기적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대사는 25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동산 가격이 시장원리와 맞지 않을 땐 단기적으로 정부가 금융정책을 포함한 여러 정책을 쓸 수 있지만, 결국,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대사는 우리 경제의 성장률과 관련해 지난해 4분기 이후 경기 둔화가 나타남에 따라 OECD에서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당초 전망에 비해 0.1%포인트 낮췄지만, 민간소비가 증가하고 수출도 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년 성장률은 0.2%포인트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권 대사는 소비회복세, 경기회복세가 반짝 효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선 중국 등이 못 따라오도록 기술집약을 해야 한다며, 돈이 많이 벌리는 서비스, 금융, 교육, 관광산업 등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원화 절상에 대해선 중소기업이나 수출기업들의 애로는 있지만 환율은 결국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과거 일본처럼 환율 절상에도 불구하고 강하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대사는 OECD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한국 증시는 아직 기업들의 구조조정 상황이나 내용에 비해 너무 낮다고 본다며, 앞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Photo :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