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반도 A to Z

주요뉴스

서울대 표절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서

뉴스2007-05-25
서울대 표절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서

서울대학교는 점점 심각해지는 학생들의 표절행위를 막기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습니다.

서울대 교무처는 논문작성과 인용 과정에서 표절의 기준을 정리한 책자를 만들어 이번 2학기부터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대학국어 등 필수교양과목을 수강할 때 반드시 표절에 관한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부터는 학문윤리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해 표절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 의식을 학생들이 갖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완진 교무처장은 학생들의 표절 행위에 둔감한 것은 대학에서 그동안 일관된 판단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세계 유명 대학과 마찬가지로 서울대의 고유한 표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것이 일관된 처벌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서울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과제물 등을 베끼는 사례가 늘어나 일부 교수가 학교 차원의 징계를 요구하는 등 표절 행위를 근절할 필요성이 제기돼왔습니다.

[Photo :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