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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보인다'...손연재 예선 5위로 결선진출

[뉴스] l 2016-08-20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가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아레나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볼 18.266점(4위), 후프 17.466점(11위), 리본 17.866점(5위), 곤봉 18.358(3위)점을 받아 합계 71.956점을 기록했다.

볼, 후프, 리본 합계 점수에서 중간 순위 5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인 손연재는 곤봉에서도 준수한 연기를 선보여 예선 5위를 차지, 예선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무난히 따냈다.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러시아의 최강자 야나 쿠드랍체바(55.782점)가 1위,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는 3종목 모두 안정되고 완벽한 경기력으로 55.432점을 거둬 2위를 지켰다.

쿠드랍체바와 더불어 세계 '투톱'으로 꼽히는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은 곤봉에서 수구가 라인 밖으로 벗어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1위에서 3위(55.333점)로 처졌다.

4위는 멜리티나 스타뉴타(54.400점·벨라루스)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가장 공을 들인 리본 경기가 아쉬웠다.

손연재는 관능적인 탱고 선율에 맞춰 매혹적인 연기를 이어갔으나 프로그램 중간에 리본이 몸에 감기는 장면이 나오며 큰 감점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21일 이어지는 결선경기는 예선 성적이 전혀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실수만 줄인다면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첫 메달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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