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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북한 선수 36명 리우올림픽 출전권 확보"

[뉴스] l 2016-07-06

북한 대표선수 36명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6일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역도 선수 10명과 남녀 각각 3명씩 모두 6명이 출전하는 마라톤 이외에 7개 종목 20명의 북한 선수가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다"면서 "권투 등 예선이 진행 중이거나 국가별 초청으로 참가 자격을 얻을 종목이 남아 있어 북한의 출전 선수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위원회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18일 선수 등록을 마감하면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를 북한 선수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역도에서는 남자 6명과 여자 4명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정했습니다.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세계무대 정상을 휩쓸다시피 한 남자 56㎏급 엄윤철이 유력한 금메달리스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체조에서는 북한의 체조영웅 리세광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은정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평가전을 앞둔 한국의 양학선이 리우행을 확정할 경우, 리세광과 흥미진진한 남북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수영에서는 김국향과 김미래가 다이빙 여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에, 김은향이 10m 플랫폼에 각각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여자 탁구에서는 김송이와 이명선이 개인전에 출전하고, 리미경과 함께 세 명이 단체전에도 참가해 세계 최강 중국에 도전합니다.

레슬링에서는 정학진, 윤원철 등 남자 2명과 김현경, 정명숙 등 여자 2명이 출전할 예정이고, 양궁에는 세계랭킹 73위 강은주가, 사격에는 남녀 2명씩 모두 네 명이 출전한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 '체육 강국' 건설에 열을 올리며 국제대회 참가 의지를 강조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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