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리우행 결정임박···체육회 8일 긴급이사회 소집
[뉴스] l 2016-07-07
수영 박태환의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가 8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난 1일 국내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리우 올림픽 대표 자격을 확인한 박태환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중재재판소 CAS의 결정까지 나온뒤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정이 임박한 스포츠중재재판소 판결은 박태환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슷한 과거 사례에서 이미 이중 처벌의 위헌성을 지적한 판례가 두 차례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스포츠중재재판소도 반대했다는 이유로 대한체육회가 끝까지 박태환의 대표선발을 거부한다면 거액의 민사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습니다.
스포츠중재재판소 판결이 임박하면서 체육회도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체육회는 판결 결과를 받은 뒤 국제수영연맹 올림픽 명단 제출 마감일인 8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