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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룡해 리우 스포츠외교 본격화

[뉴스] l 2016-08-08

리우 올림픽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 중인 북한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활발한 스포츠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최룡해가 지난 5일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최룡해와 테메르 권한 대행은 양국간 친선협조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최룡해는 또 김정은이 어릴 적 유학했던 스위스 연방의 국가 수반을 비롯해, 앙골라와 적도기니, 잠비아의 부통령, 그리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 등도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의 측근인 최룡해의 이같은 리우 스포츠 외교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 국면에서 대외 이미지 개선과 체제 결속을 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대북제재 국면 속에서 북한할 수 있는 선택지는 상당히 제한되어 있어 지금 스포츠 공관을 활용해서 북한이 보통국가다, 그리고 자기들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최룡해의 외교 활동은 그러나 접촉 대상이 전통적 친북국가나 올림픽 주최 측 등에 한정돼 있어 실제 고립 탈피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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