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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박상영, 남자 에페 개인전 금메달···사격 김장미·유도 이승수·수영 박태환, 메달 획득 실패

[뉴스] l 2016-08-10

펜싱의 박상영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박상영은 한국시각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헝가리의 게자 임래에 15-1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박상영은 이로써 이번 대회 한국 펜싱의 첫 메달을 금메달로 안겼습니다.

한편,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사격의 김장미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선 유도의 이승수, 명예회복에 나선 박태환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한국 여자 사격의 간판 김장미는 한국시각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여자 25m 권총 본선에서 582점으로 9위를 기록해 8명까지 진출하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황성은도 577점으로 18위에 그쳐 탈락했습니다.

김장미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현재 세계랭킹은 6위여서 충격이 더 컸습니다.

유도 남자 81kg급의 이승수는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세계랭킹 28위인 이승수는 한국시각 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부 81㎏급 16강에서 불가리아의 이바일로 이바노프에 절반패를 당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던 이승수는 32강에서 세계랭킹 23위 호주의 에오인 코글런을 경기 시작 1분 20초 만에 팔가로누워꺾기 한판승으로 꺾었지만, 세계랭킹 3위인 이바노프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박태환은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9초 24의 저조한 기록으로 전체 참가선수 중 공동 32위에 머물러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앞서 주 종목인 자유형 400m 예선에서 10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200m에서는 예선에서 29위라는 수모를 당한 채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3종목에서 모두 예선 통과에 실패한 박태환은 이제 이번 리우 대회에서 13일 예선을 시작하는 자유형 1,500m 경기만 남겨놓았습니다.

양궁 남녀 개인전에 출전한 이승윤과 장혜진은 16강에 안착했습니다.

이승윤은 남자 개인전 32강에서 스페인의 미겔 가르시아를 상대로 세트점수 7대 1로 이겼습니다.

장혜진은 여자 개인전 32강에서 우크라이나의 리디아 시체니코바를 세트점수 6대 2로 제압했습니다.

장혜진은 16강에서 북한의 강은주와 만나 이번 대회 첫 남북대결을 벌입니다.

한편,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는 수영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 53초 3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펠프스는 이로써 자신의 20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고, 은메달과 동메달을 더하면 24번째 메달을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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