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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리우올림픽 일정 마치고 귀국

[뉴스] l 2016-08-11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회식 참석 등 브라질 방문 일정을 마치고 11일 현지를 떠났습니다.

최룡해 부위원장 일행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1시30분 비행기 편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갈레앙 공항을 통해 북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최 부위원장은 1주일간 브라질에 머물면서 입국 당일 국제올림픽위원회 주최 만찬에 참석했고, 다음 날인 5일 올림픽 개회식을 참관했습니다.

서방국가를 처음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최 부위원장은 브라질 체류 기간에 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 건축물인 예수상을 관광하기도 했습니다.

또 최 부위원장은 역도, 양궁, 탁구, 다이빙 등 여러 경기장을 다니며 북한 선수들을 격려했으나 금메달 획득 순간을 지켜보지는 못했습니다.

북한선수단은 10일까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해 국가별 메달 순위 29위에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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