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회 리우 하계 올림픽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장혜진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장혜진은 한국시각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독일의 리자 운루에 세트점수 6-2(27-26, 26-28, 27-26, 29-27)로 이겨,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장혜진은 국내 선수중 7번째로 여자 양궁 단체전과 개인전 2관왕에 오른 선수가 됐습니다.

기보배는 3-4위 결정전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세트점수 6-4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앞서 세계랭킹 1위 최미선은 여자 개인전 8강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에 세트점수 0-6(23-25 26-29 27-29)으로 완패했습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와 유연성 조는 리우올림픽 첫 경기에서 쾌조의 출발을 했습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 유연성 조는 한국시각 11일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36위인 호주의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를 2-0(21-14 21-16)으로 제압했습니다.

112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골프 경기 첫날 우리나라의 안병훈은 무난하게 출발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안병훈은 11일 한국시각 오후 올림픽 골프 코스(파71·7천128야드)에서 열린 남자 골프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낚았으나, 보기를 4개 범했습니다.

3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9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단체전 메달에 도전했던 여자 펜싱 에페 대표팀은 6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신아람과 최인정, 강영미, 최은숙으로 이뤄진 여자 에페 대표팀은 한국시각 12일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단체전 5·6위 결정전서 미국에 18-22로 졌습니다.

한국 여자 에페는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유도의 조구함은 16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세계랭킹 11위 조구함은 한국시각 12일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유도 남자 100㎏급에서 우크라이나의 아르템 블로셴코에 한판으로 물러났습니다.

한국 복싱의 유일한 희망 함상명은 무서운 투혼으로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함상명은 한국시각 11일 리우센트루 6관에서 열린 복싱 남자 밴텀급(56㎏) 32강에서 베네수엘라의 빅터 로드리게스에 2-1(30-27 30-27 28-29)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함상명은 16강에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맞붙어 꺾은 바 있는 중국의 장자웨이와 격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