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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올림픽 첫 경기 승리

[뉴스] l 2016-08-12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 - 유연성이 리우올림픽 첫 경기에서 쾌조의 출발을 했습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 - 유연성은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36위 매튜 차우 - 사완 세라싱헤를 2-0으로 제압했습니다.

올림픽 배드민턴 복식경기에서는 각 조에서 4팀 중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합니다.

이용대-유연성은 첫판에서 승리를 챙기며 계획대로 8강 진출 토대를 다졌습니다.

첫 게임에서는 리드를 유지하면서도 14-13으로 쫓기기도 했으나 철벽 수비로 상대 실수를 끌어내 다시 점수 차를 벌리고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두 번째 게임은 조금 고전했습니다. 2-3으로 밀리며 시작했으나 유연성 공격으로 4-3으로 역전한 뒤, 상대의 연속 서비스 폴트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그러나 10-10 동점 허용 후 13-13까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용대-유연성은 침착함을 되찾고 본격적으로 공격을 퍼부으며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앞서 세계랭킹 3위 김사랑-김기정은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25위인 폴란드의 아담 츠발리나-바하 프레제미슬라프를 2-0으로 꺾고 1승을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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