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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골짜기 세대가 만든 뜻깊은 8강행

[뉴스] l 2016-08-12

역대 조별리그 최고 성적으로 8강에 진출한 축구대표팀은 사실은 '골짜기 세대'로 불릴 만큼 기대감이 낮았습니다.

기성용과 구자철, 김보경 등 스타들이 즐비했던 런던 대표팀은 물론, 심지어 축구천재 이승우를 앞세운 후배 세대와도 비교됐습니다.

화려한 선배와 무서운 후배들 틈에서 골짜기 세대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이러한 비아냥을 이겨낸 비결은 강한 정신력과 조직력이었습니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광종 감독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선수들은, 한 명에 의존하기보다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무장했습니다.

먼저 말을 걸고 밝은 분위기를 유도한 신태용 감독의 '형님 리더십'도 8강 진출에 한몫 단단히 했습니다.

와일드카드를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로 뽑은 것도 팀 분위기까지 고려한 치밀한 전략이었습니다.

골짜기를 넘어 8강 고지를 점령한 축구대표팀은 이제 '황금세대'로 불리기 위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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