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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여자 49kg급 김소희 금메달···여자골프 박인비·김세영 1R 공동 2위

[뉴스] l 2016-08-18

레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태권도 여자 49kg급의 김소희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소희는 1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49㎏급 결승에서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세르비아)를 7-6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이로써 김소희는 이번 대회 태권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이 됐습니다. 김소희의 금메달로 대한민국은 금메달 7개째를 기록했습니다.

김소희는 올림픽 출전이 처음이지만 2011년 경주,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에서 잇달아 우승한 월드 챔피언 출신입니다.

태권도 남자 58㎏급에 출전한 김태훈은 값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김태훈은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를 7-5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골프에서는 박인비(28)와 김세영(23)이 금메달을 향해 쾌조의 시작을 선보였습니다.

박인비와 김세영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골프 여자부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 나란히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습니다.

박인비와 김세영은 첫날 1위에 오른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6언더파 65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22)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기록해 합계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9위에 올랐습니다.

양희영(27)은 2오버파를 73타를 쳐 공동 39위에 머물렀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언더파 69타를 적어낸 리디아 고는 공동 11위로 출발했습니다.

한국 남자탁구는 리우 올림픽 단체전에서 동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우리대표팀은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탁구 단체전 3~4위전에서 독일에 3-1로 패했습니다.

1단식에 나선 정영식(24)이 독일 바스티안 스티거를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기선을 제압하는 듯 했지만, 이후 주세혁이 나선 단식과 정영식과 이상수(26)가 나선 복식 경기를 접전 끝에 독일에 내줬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경기에 다시 나선 주세혁이 티모 볼에 3-0(8-11, 9-11, 6-11)으로 패하면서 메달 획득이 결국 좌절됐습니다.

남자 단체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동메달, 4년 전에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단체전이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한국 탁구는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배드민턴 남자단식에서는 세계랭킹 8위 손완호(28)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손완호는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 천룽(중국)에게 2-1(11-21 21-18 11-21)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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