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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프로그램

8. 잇달아 돌아온 해외 약탈 문화재

2011-12-02

8. 잇달아 돌아온 해외 약탈 문화재
한국의 약탈 문화재 반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프랑스에서 외규장각도서가 돌아왔고, 일본에서 조선 왕실의 소중한 도서도 돌아온 것이다.

왕실도서관 격인 외규장각의 도서는 19세기 중엽, 프랑스 해군이 강화도를 침공했던 병인양요 당시 약탈된 것이다.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보관해온 외규장각 도서는 의궤 마지막 4차분 73책이 5월27일 국내에 들어옴으로써 총 296책의 반환이 완료됐다.

약탈된 지 약 140년 만에, 1993년 김영삼 대통령과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합의한지 13년 만에 반환이 성사된 것이다.

일본에서는 12월 6일 조선왕실도서 147종 1천200책이 한세기 만에 돌아왔다.

앞서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직접 가지고 온 3종 5책을 제외한 나머지 반환분이다.

이로써 오랜 숙원이었던 외규장각 도서와 조선 왕실도서가 돌아왔지만, 아직 해외에는 숱한 한국 문화재가 돌아오지 못하고 있어 지속적인 반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또한 외규장각 도서의 경우,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영구 임대 형식이고, 일본의 왕실도서의 경우에는 반환이 아니라 ‘인도’란 표현을 씀으로써 반환 형식에 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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