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특집 프로그램

3.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야당 패배

2014-12-18

3.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야당 패배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야당에게 절대 유리한 가운데 치러진 6.4 지방선거는 여야 누구도 승리를 선언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으나, 7.30 재·보궐선거에서는 여당이 압승을 거둬 정치 지형이 급변했다.
6월4일 치러진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서는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중 새누리당이 8곳, 새정치민주연합이 9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야당은 수도권 2곳에서 패배한 반면, 여당은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하고 충청권에서 ‘전멸’했다. 이같은 결과는 여당 ‘심판’․야당 ‘경고’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어 7월30일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15곳 중 11곳에서 승리하는 예상 외의 압승을 거뒀다.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정부의 부실대응이 여론의 뭇매를 맞는 상황에서도 야당은 여론을 자신들에 대한 지지로 돌리지 못하고 참패한 것이다. 그 결과 새누리당은 국회 의석 2석을 늘렸고, 두 야당 새정치민주연합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1석씩 잃었다.
내용 상으로도 야당은 참패했다. 새누리당은 격전지 수도권 6곳에서 1곳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했고, 충청권은 전 의석을 휩쓸었다. 특히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 중의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에서 18년 만에 첫 지역구 의원을 당선시켰다.
선거 참패 여파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물러나고 박영선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출범했다. 그러나 박영선 체제는 극심한 내홍 속에서 세월호 특별법 합의 번복 사태를 빚은 끝에 무너졌다. 새정치연합은 이후 문희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 가까스로 당을 수습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