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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프로그램

8. 포항 지진의 교훈...‘지진 안전 한반도’

2017-12-31

포항 지진의 교훈...‘지진 안전 한반도’





포항에서 역대 최대 피해를 낸 지진이 발생했다.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5.4로 지난해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였다.
그러나 진원 깊이가 3∼7㎞로 경주 지진의 11∼16㎞로 훨씬 얕았다. 이 때문에 충격은 경주 지진보다 훨씬 컸다.
전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고, 피해 규모도 경주 지진의 5배가 넘었다. 시설물 피해 2만7천300여 건, 피해액은 5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유시설은 주택 전파 331동, 반파 228동 등으로 피해액은 총 294억 원에 달했다. 공공시설 피해 규모는 학교 126억 원, 항만 24억원 등 모두 257억 원으로 집계됐다. 경주 지진 피해액은 110억 원이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으나 10여 명이 부상했고, 이재민도 1,800여 명 발생했다. 또 여진이 계속돼 주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에 시달렸다.
지진이 발생한 날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이었다. 정부는 안전 문제 등에 대한 우려로 수능 연기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수능은 일주일 뒤인 23일 치러졌다. 수능 연기는 1993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었다.
정부는 포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복구에 국고를 지원키로 하는 한편 내진 설계 의무를 확대하는 등 지진 피해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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