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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화장품 개발기업, ‘세르마’

#한국경제 히트메이커 l 2021-02-22

경제 인사이드

ⓒ CERMA

퍼스널 컬러 분석 기법을 적용해 남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기업, '세르마'를 방문한다. 


색채전문가와 약사가 만든 남성화장품 ‘세르마’

미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세르마'의 오승현 대표는 세계 곳곳에서 온 친구들과 어울리며 다양한 문화와 색, 또 아름다움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영국의 디자인 학교인 센트럴 세인트 마틴과 홍익대에서 경영학과 색채학 등을 공부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던 중에 사업 기획안이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창업의 길로 뛰어들게 됐다. 

오승현 대표는 뷰티 시장 가운데에서도 급성장하는 남성화장품에 주목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0년 7300억 원에서 2020년 약 1조 4천억 원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미용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 이른바 '그루밍족'이 늘어나면서부터다.


한국과 아시아 남성 화장품 시장, 급성장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색조 화장품을 거의 쓰지 않는데 색채 전문가인 오승현 대표가 공략 대상을 남성으로 잡은 것이 특이하다. 화장의 첫 단계이자 깨끗한 인상을 주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피부 표현인데, 그 피부 표현의 첫 단추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는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기존 남성 화장품은 색채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자신에게 꼭 맞는 피부 표현에 어려움이 있었다. 수요는 있는데 공급은 부족한, 틈새시장을 공략하면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이것이 '세르마' 오승현 대표의 전략이었다.


퍼스널 컬러 분석으로 꾸민 듯 안 꾸민 듯 피부 표현

그렇게 '세르마'가 시장에 내놓은 코스메틱 브랜드가 '퍼셉션 포 맨'(PER:CEPTION for men)이다. 첫 제품으론 클렌저와 자외선 차단제를 출시했다. 클렌저와 자외선 차단제는 남성의 피부 관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품이지만 많은 남성들이 소홀히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세르마'는 그 이유를 불편하고 번거롭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세안과 면도 기능을 합친 클렌저는 과정이 귀찮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대충 면도를 하다가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기는 일이 잦은 남성들을 위한 제품인데 자연유래 성분을 함유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끈적임과 번들거림 없는 가벼운 사용감은 물론 특허 성분을 넣어 여드름을 억제하고 모공을 관리하는 효과를 갖도록 했다. 스타트업으론 드물게 자체 연구소가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다.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으로 트렌드, 니즈 즉각 반영

'세르마'의 제품은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물론 글로벌 유통 플랫폼인 아마존과 쇼피에 입점돼 해외 소비자들과도 만나고 있다. 올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또 '세르마'는 피부 관리와 표현에 관심과 고민은 갖고 있지만 자신에게 어떤 이미지가 어울리는지, 혹은 무엇을 선호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인공지능 퍼스널 컬러 매칭 플랫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성 뷰티 플랫폼 론칭 계획, K뷰티 선두주자 꿈꿔

'세르마'는 소비자들이 피부를 관리하고 표현하는데 있어 무엇이 필요하고 불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편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당신의 피부 관리 여정을 보다 쉽게 만들어 드립니다'란 기업 경영 이념을 생각하면 너무나 자연스런 행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갈수록 존재감을 더하는 K뷰티, 그 가운데 남성 화장품 부분을 선도할 이 기업의 미래가 기대된다. 


ⓒ CERMA

http://www.cerm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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