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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협의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 예선전 온라인

#동포알림방 l 2021-05-07

한민족네트워크

ⓒ Getty Images Bank

재외동포재단에서 전하는 다양한 소식들을 재외동포재단 교육사업부 나정은 과장과 알아본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나의 꿈 말하기대회 예선전 온라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The National Association for Korean Schools) 낙스의  지역협의회의인 중서부협의회와 동북부협의회, 그리고 동중부지역협의회에서 나의꿈말하기대회 예선전이 4월에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나의꿈말하기대회는 1,200여개 한글학교를 회원학교로 두고 있는 낙스가 주최하는 본선 대회 프로그램으로 낙스 지역협의회가 주최하는 예선전을 통과한 학생들이 본선을 치르는 큰 대회다. 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희망찬 미래의 꿈을 안고, 또 이루기 위해 각자의 구체적인 포부를 우리말로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서부 지역 소속 한글학교에서 총 3명의 수상자가, 동북부 지역에서는 총 12명, 동중부지역협의회에서는 총 11명의 수상자가 선발됐고, 그 중 각 대상 수상자들은 7월에 있는 낙스 주최 본선에 참가하여 다른 지역 협의회에서 뽑힌 학생들과 최종 경합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청소년 문화 예술제’도 온라인으로 개최

또, 낙스 중서부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 24일 ‘청소년 문화 예술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개 소속 한글학교에서 200명이 넘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석하여 코로나 상황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 속에서 비대면 행사가 치러졌다.

온라인 환경에서도 최대한 좋은 공연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던 학생들의 다양한 공연이 있었고, 한국 전통음악의 흥겨운 가락과 춤사위, 그리고 한국의 대중음악인 k-pop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가 하나되서 열심히 춤을 배우는 학생들의 모습이 온라인 화면으로 봐도 정말 보기 좋았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을 선정하여 선물을 주기도 했다. 

예전에 이 문화제가 대면 행사로 시행됐을 때에는 행사 장소에서 먼 거리에 살고 있는 학생들의 참석이 어려웠는데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진행하니 먼 지역의 한글학교 학생들도 집에서 쉽게 어울리며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독일 함부르크 한인회,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

올해로 102주년 삼일절을 맞아서 독일 함부르크 한인회에서는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했다. 약 20여 일간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공모했고, 심사를 거쳐서 4월 9일 온라인 미술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함부르크 한인회는 코로나가 장기화 됨에 따라서 동포사회 내 여러 행사가 취소되었고, 한창 또래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배울 시기에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 때문에 서운한 마음을 달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자 했던 대회 취지에 맞게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참가상을 수여하였고, 참가한 학생뿐만 아니라 함부르크지역 내 교민들에게도 더불어 힘이 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대회였다고 전했다. 


중국, ‘중산 한글학교’ 대면 수업 진행중  

현재 대면 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중국의 중산 한글학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한글학교 학사 일정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다 같이 참여하는 봄소풍을 시행하기도 했다. 현재 등교하고 있는 학생 수가 많지는 않지만, 대면 수업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은 지역 내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차세대 재외동포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한글학교를 정상화 시키고자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우리 한글학교 교사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 운동회 개최

뉴질랜드에서는 크라이스트처치 한국학교의 운동회 소식이 있다. 지난달에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총 40명의 학생들이 현지 학교 강당에 모여서 운동회를 가졌는데, 태극기의 색깔인 흑, 백, 청, 홍 팀으로 나누어 장애물경기,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등을 시행했고, 우리 재외동포 학생들은 매 경기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렁찬 응원소리와 함박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운동회 팀명을 짓는데도 우리나라 태극기의 색깔을 이용한다는 점을 볼 때 사는 곳은 다르지만 같은 민족임을 느끼게 하는 부분인 거 같다.


해외 지역별 한글학교협의회, 다양한 행사 개최 예정

한글학교 뿐만 아니라 지역별 한글학교협의회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다. 

5월에는 밀라노한글학교에서 전통놀이를 접목한 체육대회를, 7월에는 미국의 빌립보한국학교가 COVID-19 사태로 여름 방학기간 동안 집에서만 지낼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8월에는 낙스 북동부지역협의회에서 한국문화 전문 예술인을 강사로 초빙하여 우리 전통음악과 춤을 배울수 있도록 ‘한국의 소리’라는 여름캠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각 국가별 한글학교에서 우리 재외동포 학생을 위해 다양한 캠프와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코로나의 영향으로 새로운 환경에서도 차세대 재외동포의 한인 정체성 교육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 해외 한글학교 선생님 연수 시행

한글학교 교사 역량 강화와 한인 정체성 함양을 위해서 매해 모국초청 교사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해 한글학교 교사들의 안전을 담보하고자 비대면 온라인 연수로 개최한다.

연수 8월 중순에 5일간 2차에 걸쳐 총 400명의 교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연수생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개발하여 연수생간 네트워킹, 토론회, 그룹수업 등 대면 연수의 특징을 최대한 반영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연수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가자 모집은 6월 초 전 재외 공관에 참가 안내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니, 한글학교 교사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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