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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이 실시하는 ‘2021년 한상기업 청년 채용 인터십’의 모든 것을 재외동포재단 한상사업부 김나영 과장과 알아본다.  

<2021년 한상기업 청년 채용 인터십>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이란?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은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인턴십 사업으로 2017년부터 정규사업으로 진행되었다. 

한상기업이란 재외동포들이 경영인으로서 책임을 갖고 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러한 한상기업에서 국내 청년들을 인턴으로 채용해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진출 기회 제공을 통해 차세대 한상을 육성하고 청년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인 해외 인턴 지원 사업이다. 

인턴으로 일하는 기간은 6개월이다. 디자인이나 무역, 행정, 기술직 등 한상기업에서 원하는 직무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 미주 지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서 근무 기회가 제공된다.  

재외동포재단에서 이 사업을 시작한 2017년 이래 현재까지 7백여 명의 지원자가 면접에 참여했고, 이중 5백여 명이 프로그램을 마쳤다. 

지원 자격 

모집 공고일 기준으로 만 34세 이하인 사람이 우선 대상이다. 최종 학교의 졸업자 또는 최종학년에 재학 중이어야 하고, 연수를 마친 후 해외 취업이 가능한 분만 대상으로 한다. 또한 비자 취득이나 해외취업에 결격사유가 없고, 최근 5년 이내에 같은 사업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면 안 된다. 

지원 내용

재외동포재단에서는 인턴 기간 동안 매월 110만원의 급여를 지원한다. 6개월이니까 최대 660만원까지 지원하는 셈이다. 또한 보험료를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인턴십에 합격한 분들을 대상으로 출국 전 사전교육을 시행하는데, 국내교육비, 교육 기간 동안의 숙식비를 지원하고, 지방에 거주하는 분들의 경우는 왕복 교통비를 실비로 지원한다. 

재단 뿐 아니라 한상기업 쪽에서도 급여를 동시 지원하게 된다. 기업에서는 매월 최소 $600이상 현금을 지원하고, 워킹홀리데이 비자 체결국가의 경우, 최저시급을 권고하고 있으나, 기업별로 지원금은 조금씩 다르다. 

다만, 항공료와 각 나라별 비자 발급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사업 일정 

2021년 하반기에 12기와 13기를 선발할 계획에 있다.

6월 21일부터 12기에 참여할 기업 모집이 시작되고, 인턴은 7월 21일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심사, 면접, 교육 과정을 거쳐 9월 13일부터 출국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인턴 출국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13기의 경우는 8월에 기업 모집, 9월에 인턴 모집이 예정돼 있다.  

해당 일정은 코로나19에 따라 변동 및 취소될 수 있다. 하반기 사업에 한상 기업과 예비 인턴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유의 사항 

재외동포재단 측으로 문의 주는 많은 것 중 하나가 비자 발급에 관한 것이다. 비자 발급에 필요한 회사 측 행정 사항은 회사에서 지원하지만, 발급비는 인턴 자신 부담이다. 

발급 비용은 국가별로 다른데, 미국의 경우 J1 비자가 4,700달러(한화 약 520만원) 정도 된다. 미국 외 국가는 보통 2-30만 원 정도의 비자 발급비가 발생한다.  

또, 인턴 수료 후 정규직 전환에 대한 질문도 많다. 대부분의 기업은 채용을 위해 인턴 사원을 선발하는데, 인턴 근무기간 중 업무능력, 현지 적응력 등 기업 내부의 평가 결과와 인턴 본인 스스로 해당 기업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할지 판단한 후에 양쪽 협의 하에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인턴 최종 합격 후 개인 사정으로 수행이 어려울 경우, 중도 포기할 수 있다. 다만, 중도 포기할 경우 이 사업에 최소 5년 이상 참가가 불가능하다. 

사전 교육 때 지원한 교육비, 교통비, 지원금, 보험료 등을 환불해야 한다.  서류 합격 후 면접을 불참한 경우나 면접 합격 후 교육에 불참한 경우에는 2년간 재참여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