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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도시봉쇄 속 음식 나눔 실천한 김규화 씨

#코리안로드 l 2021-09-20

한민족네트워크

사진 제공 :  김규화

∎ 소개


베트남 하노이에서 사실상의 도시 봉쇄가 계속되는 가운데 생활이 어려워진 이웃들에게 손수 만든 밥 한 끼를 전달해온 한인 교민이 있어서 잔잔한 감동이 됐다. 

주인공은 하노이에서 의류업과 부동산 등의 사업을 하는 김규화 씨. 

코로나19 감염환자가 급증한 수도 하노이의 경우 지난 7월24일부터 2개월 가까이(~9월21일까지) 고강도 거리두기가 이어지며 많은 한인들이 경제적, 정서적 곤경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규화 씨 부부는 8월 중순부터 9월초까지 약 2주일간 매일 30~40인분, 많게는 70인분의 도시락을 집에서 손수 만들어서 전달했고, 나눔이 알려지면서 뜻있는 봉사자 2~3명이 합류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현지 공안의 권고로 9월초 이후 음식 나눔은 중단됐지만, 이를 계기로 앞으로 한인사회가 비슷한 곤경에 처할 경우 제2, 제3의 나눔이 가능할 거라고 기대하는 김규화 씨는 나눔을 통해 이웃과 온라인으로 소통하게 되고, 길어진 격리 생활의 무기력과 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 초창기에는 마스크 5만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그 자신도 사업을 축소하며 버티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작게나마 나눌 수 있어서 기운을 내본다는 김규화 씨를 만나본다. 


∎ 주요 내용


- 베트남의 음력 8월15일 ‘쭝투’ 명절

- 하노이 도시 봉쇄 속 ‘음식 나눔’ 시작한 이유

- 함께 해준 이웃들과 함께 나눈 마음

- 힘들었지만 뿌듯했던 기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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