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
동티모르 국립대학교에서 한국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최창원・최현주 교수 부부가 동티모르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8년. 당시 동티모르는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2002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국이었고, 현지 대학총장의 제안으로 최창원 교수가 관광학과 한국어반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한국어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
두 사람은 2013년 동티모르 국립대 안에 한국학센터를 설립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한국어교육과 한국사회, 문화를 현지 청년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남편인 최창원 교수가 동티모르 현지에 거주하며 교육을 하고, 한국에서 ‘세종한글더애민’이라는 봉사단체를 만든 최현주 대표가 한국어 도서 지원과 교재 수급, 자료 제작 등의 후원 활동을 맡고 있다.
한국학센터를 9년째 거의 자비로 운영하면서 어려움도 적지 않지만, 세종대왕이 한글을 통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파했듯 신생 개발국인 동티모르에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커다란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낀다는 최현주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주요 내용
- 동티모르는 어떤 나라인가
- 동티모르에 한국어교육을 시작하게 된 계기
- 세종한글더애민 단체를 통한 지원 활동
- 앞으로 계획과 바람